사막에서는...
"아무리 먼길을 걸어왔다 해도,
절대로 쉬어서는 안 되네.
사막을 사랑해야 하지만,
사막을 완전히 믿어서는 안 돼.
사막은 모든 인간을 시험하기 때문이야.
내딛는 걸음마다 시험에 빠뜨리고,
방심하는 자에게는 죽음을 안겨주지."
- 파울로 코엘료의《연금술사》중에서 -
그렇게 사막의 한가운데에서
더 나아가야 하는지 이대로 멈춰야 하는건지 헤메이고 있을때
너를 만났어
사막을 사랑하는 법을 막 깨우치려 할때
너를 만났어
그 밤에 별처럼
그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너는 존재했어
너는 내 옆에 있는 그림자가 되어갔어
그리고 이제 나는
다시 사막의 끝을 향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행을 시작하려해
그 밤의 별처럼 니가 빛나는 순간 동안
멈추지 않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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